2017/06/26

학교폭력에 대한 회복적 접근 (이재영)

이재영 원장 (한국평화교육훈련원)

 
한 때 충격으로 다가오던 학교폭력이라는 말은 어느덧 진부한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사람들은 이제 학교폭력을 학교에서 발생하는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일 뿐 더 이상 큰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다. 심지어 언론에서도 지난 대구, 대전의 학생자살 사건을 기점으로 더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폭력이 아니고는 잘 다루지 조차 않는다. 그 만큼 우리사회가 학교폭력 또는 청소년 폭력에 대해 평소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사회의 무관심속에 학교폭력은 암세포처럼 퍼져나가 계속 우리 청소년들을 괴롭히고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비단 피해를 입은 학생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과 학교에도 커다란 상처를 주고 지역사회와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건강성에 크나 큰 손상을 가져온다. 우리는 학교폭력이 일반화되고 근절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러 요인을 분석하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는 어느새 상식이 되어버린 학교폭력 그 자체가 아니라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상식화된 문제해결 방식과 그 사고의 틀이다. [본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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