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6

회복적 정의, 세상 속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공의 (이재영)

우리는 누구나 정의에 대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산다.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옳고 그른가에 대한 가치나, 잘못을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 공정과 형평성의 문제 등 정의는 우리의 삶과 사고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얼핏 보면 정의는 특정 전문영역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어려운 법철학서인 마이클 샌들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한국에서 백만 권 이상 팔리는 걸보면 정의의 문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흥미 있는 주제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은 어떤 정의의 패러다임을 갖는 것이 필요할까? 만약 정의에 몇 가지 다른 패러다임이 존재한다는 것조차 생소한 기독교인이라면? 사실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딱히 다른 정의 패러다임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논리는 비현실적이다. 보통 ‘권선징악’ 정도의 일반적인 정의 패러다임을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교인일수록 선악에 대한 더 선명한 분별력을 갖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잘못한 사람을 처벌함으로써 이뤄지는 정의가 낳는 부정적인-심지어 비성경적인-결과들을 주위 깊게 본 기독교인이라면 정의의 문제가 주는 신앙적 딜레마를 접하게 될 것이다. [본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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